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22일부터 운행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22일부터 운행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9.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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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승 총길이 1751m 편도 10분 소요… 사자평원 등 연계 관광상품 향상 기대
경남 밀양시 얼음골 케이블카가 오는 21일 하부승강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22일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한국화이바 자회사인 (주)에이디에스레일(대표 조계찬)이 시행하는 전액 민자개발 사업으로 추진됐다.

1998년 시작해 천연기념물인 얼음골의 훼손 우려가 있어 사업 추진이 중단 됐다가 2007년에 노선을 변경하고, 사전 환경성 검토와 공원계획변경결정 등을 거쳐 2010년 1월 착공했다.

이로써 공사기간 2년9개월에 약 200억원의 공사비용을 투자해 완공됐다.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24-1 일원에 위치해 KTX 밀양역에서 약 50여분이 소요되며 부산, 대구, 울산 및 경남지역에서 1시간 이내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 및 위치적 여건이 뛰어나다.

케이블카는 4선 교주식(Two-way system)의 방식으로, 총 길이 1천751m(국내최장 왕복식 케이블카)의 50인승으로 소요시간(편도)은 10분이다.

또 국내 최초 하부구동 방식으로 100% 전자동시스템으로 운전이 가능하고 승하차시 승객의 안정성과 신속성을 위해 자동문 및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상부 승강장에서 하늘사랑길(데크로드)를 따라 10여분 정도 산책하면 전망대인 녹산대에 도착한다.

녹산대는 천황산 1천100m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신선한 공기와 천황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맞은 편에는 밀양 얼음골 수호신인 백호바위는 흰 바위 모습이 마치 호랑이 형상과 닮았다.

천황산 사자봉은 해발 1천189m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울산 간절곶보다 해돋이를 조금 더 빨리 볼 수 있으며, 정동진보다 더 뛰어난 일·월출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인근 관광명소인 호박소, 표충사, 얼음골, 재약산 사자평원, 영남루 등과 연계 관광이 가능해 다양한 볼거리 뿐 아니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관광 상품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얼음골 케이블카 상업운영 개시를 통해 밀양이 4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밀양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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