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연극축제 ‘다채’ 문예감성 ‘만끽’
밀양 연극축제 ‘다채’ 문예감성 ‘만끽’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7.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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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공연예술축제 20일~내달 5일 뮤지컬 이순신 등 6개 극장 43편 92회 공연
▲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17일간 밀양연극촌에서 제12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로맨틱코미디로 각색한 뮤지컬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제12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연극, 살아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밀양연극촌 내 6개 극장에서 43편 92회가 공연된다.

셰익스피어극 8편 15회, 기획공연 5편 10회, 국내초청공연 8편 18회, 일본연극주간 6편 12회, 해외가족극 4편 12회, 젊은연출가전 12편 25회 등 43편 92회가 6개 극장에서 공연되고 솟대 마당에서는 축제 세미나(포스트 아방가르드와 한국연극)와 기획전시, 프린지 공연도 올려진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성벽극장에서 뮤지컬 이순신이 개막공연으로 올려지며, 폐막공연은 다음달 5일 오후 10시 성벽극장에서 손숙의 ‘어머니’가 공연된다.

올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세익스피어극주간, 해외 가족극주간, 일본연극 주간 등 특별 기획 주간이 마련된다.

성벽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열리는 셰익스피어극은 2012년 콜롬비아 이베로 아메리카노 축제에서 전회 기립박수를 받은 연희단거리패의 ‘햄릿’, 2012년 동아 연극상 신인 연출상 수장작인 윤시중 연출의 ‘타이터스 안드로니쿠스’, 로미오와 줄리엣을 로맨틱코미디로 각색한 뮤지컬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가 성벽극장의 밤을 들썩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젊은 연출가전에 참가하는 셰익스피어 공연들은 패기와 실험정신이 충만한 작품들로 포진돼 있다.

맥베스를 각색한 ‘두드려라, 맥베스!’, 햄릿을 각색한 극단 아르케의 ‘햄릿 스캔들’, 숲의 극장을 배경으로 공연될 ‘한여름밤의 꿈’, 계명대학교의 ‘뮤지컬 햄릿’ 등 도전정신이 가득한 셰익스피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해외 가족극 주간은 아시테지(국제 아동 청소년 연극협회)가 추천하는 해외 가족극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터키 템포극단의 ‘그림자 인형극 - 마녀들’, 베트남의 ‘수중 인형극’, 이스라엘 자파극단의 ‘매직버블’ 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진진한 공연들이 준비됐다.

일본 연극주간의 여러 공연을 통해 일본 문화와 우리 문화의 차이와 교류의 현장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작가, 연출, 배우로 구성된 공연 ‘엘렉트라’, ‘아기돼지 삼형제’와 일본작가와 한국연출, 일본배우가 함께하는 ‘코마치 후덴’, 한국 작가와 한국연출, 일본배우가 만난 ‘가을비’ 등 다양한 조합의 교류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연극뿐만 아니라 연극을 관람하고 주변에 조성된 연꽃체험과 가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농촌 전경, 가산저수지를 돌아서 고가 마을과 전통문화관 체험, 밀양치즈스쿨 등 주변을 체험할 수 있는 둘레 길도 있어 연극 관람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여름 축제가 기대된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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