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가정에서 관심이 중요
학교폭력은 가정에서 관심이 중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9.11.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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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갈수록 지능화 되고 대담해져 피해 학생이 사망하거나 자살하는 사례가 이어 지면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 모 중학교에서는 같은 반 급우를 주먹으로 폭행하여 사망케 한 사건 및 한 학생에 대한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왕 따가 두려워 자살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한 초등학교 학생은 자신의 바지에 물을 흘렸다는 이유로 상대방 학생을 칼로 찔러 중 상해를 가하는 등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학교 폭력은 이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 심각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학부모님들은 사전에 내 자녀가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아닌지 우선 알아야 하며 그에 대한 대처법을 강구하여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내 아이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학교 폭력의 피해를 당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을 살 펴 보자면. 첫째 몸에 다친 상처 및 멍 자국이 자주 발견 되어 그 사유를 물었을 때 그냥 넘어졌다거나 운동하던 중 넘어졌다고 말하고. 둘째 비싼 옷이나 운동화를 자주 잃어버리거나 찢어져서 입고 오며. 셋째 교과서나 공책 일기장 등에 죽어라 또는 죽고 싶다와 같이 폭언이나 자포자기 형태의 표현을 종종 적어 놓는 편이며. 넷째 자주 용돈이 모자란다고 하거나 말없이 집에서 돈을 가져가는 학생이 많다. 그 다섯 번째로 풀이 죽고 말이 없으며 아프다고 하면서 학교를 가기 싫어하고. 여섯 번째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면서 타 학교로 전학을 요청하며. 일곱 번째 학교생활 및 교우 관계 등 자신의 신변에 대해 대화하기를 회피하는 학생 등이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하는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점이므로 이를 중점적으로 파악하여 이에 대해 대처하는 것이 내 아이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그 대처 방법을 살펴보면 첫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학교생활과 교우관계에 대해 평소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고, 둘째 자녀에게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주고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옳지 않다는 것을 주지 시켜 주어야 하며. 셋째 선생님과 학교와 연계하여 자녀의 학교생활을 점검하고 부모의 깊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그 네 번째로 자녀에게 다양한 취미활동과 그룹 활동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의 노력이 필요하고 다섯 번째 마지막으로 학교폭력과 “왕 따” 등 옳지 않은 행위를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알리는 것이 고자질이 아닌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 시켜 주어야 한다.

경찰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전담 형사 와 지구대의 경찰관을 지정하여 사전 예방활동을 펴고 학교 측과 연계하여 폭력 써 클 등이 구성되는지 사전 첩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경찰서 여성 청소년 과에서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해서 신상 비밀을 비공개하고 피해 학생들을 경찰서이외의 장소에서 만나 피해사실을 확인하는 등 이들이 학교생활을 안정적으로 적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산중부경찰서 경위 오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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