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모노머 사업부문 최초 획득 쾌거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온산·여수 공장이 국제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아태지역 모노머 사업부문 최초 획득이다. 이로써 바스프는 기존에 국내 공급되는 제품과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CO2 배출량은 낮은 바이오매스 밸런스(BMB) 및 켐사이클링(ChemCycling)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온산공장은 바이오매스 밸런스·켐사이클링 제품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첫 고객 주문 처리를 완료했다. 또 아디핀산과 폴리아마이드 6.6 제품군에 대해 각각 2024년 말과 2027년 말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0)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여수공장도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제품군과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제품군에 대한 ISCC+ 인증을 획득했다.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바스프의 온산과 여수공장이 국내 사업장 최초로 ISCC+ 인증을 받게 됐다”며 “한 국가에서 전체 밸류 체인이 인증을 받아 탄소 발자국이 낮은 아디핀산과 폴리아마이드(PA) 6.6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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