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시민연대, ‘울산4형제’ 호국영웅 기념탑 건립 제안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구 남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관광인프라 구축 보다는 울산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기념물을 남산에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는 1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면에서 일리가 있을 수 있지만, 전망대와 케이블카가 도시 미관을 저해할 여지를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남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설치를 제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반대를 위한 남산개발이 아니라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남산에 울산의 호국영웅 ‘울산4형제’를 기억하는 공간(제2공업탑) 을 만들어 후대가 국가와 울산 발전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산 전망대 사업은 울산시가 지난달 발표한 계획으로, 남산 은월봉 정상에 100m 높이 전망대(남산타워)와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1km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 등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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