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후보 추대위, 후보 추대대회… “노옥희 교육·정신 이을 것”

“추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1일 시민사회 1천306명이 요청한 4·5 울산시교육감 보권선거 출마요청에 대한 고(故) 노옥희 교육감 남편 천창수(65)씨의 응답이다. 천창수 씨가 교육감 선거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천창수 선생님 울산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울산시 남구 노동자복지회관에서 오후 7시, 후보 추대대회를 개최했다.
추대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추대위는 울산민주화운동 원로인 임상호·이상희 선생, 교육계 정익화 선생, 노동계 박준석 선생 등 4명의 이름으로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씨를 추천하고,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후보추대 사이트를 열어 1천345명의 시민동의를 얻었다.
이날 대회는 △고 노옥희 교육감 추모 영상 △추대위원 소개 △제안자 발언 △추대후보 소개 △추대발언 △추대결의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천창수씨는 대회 마지막 발언을 통해 “추대해 주셔서 고맙다”고 밝히고 “노옥희의 교육이, 정신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의 부름에 응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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