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연 3.00→3.25%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연 3.00→3.25%
  • 김지은
  • 승인 2022.11.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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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사상 첫 6연속↑, 속도는 베이비스텝으로 줄여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내렸다. 높은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4·5·7· 8·10·11월)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다만 인상폭은 지난달 빅 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에서 이달 베이비 스텝(0.25%p 인상)으로 좁혔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올렸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인상한 데 대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빅 스텝을 밟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 둔화 정도가 8월 전망치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 부문의 리스크(위험)가 완화되고 단기 금융시장이 위축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0.25%p 인상 폭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의 경우 전망치(2.1%)를 상당 폭을 밑도는 1.7%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금통위는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웃도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이날 베이비 스텝으로 미국과의 격차는 일단 0.75%p로 좁혀졌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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