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선부지 트램 구간 방음벽 철거 촉구
울산 폐선부지 트램 구간 방음벽 철거 촉구
  • 정재환
  • 승인 2022.08.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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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조 시의원, 북구 트램 관련 민원 청취… 안전 통행로 확보·트램 재검토 등 요구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11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지역 트램 관련 민원 추진사항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11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지역 트램 관련 민원 추진사항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가 트램 2호선 폐선부지 구간의 방음벽 철거와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촉구했다.

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11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지역 트램 관련 민원 추진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북구 지역 트램 2호선 관련 주민들의 고충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는 북구의회 조문경 복지건설위원장, 김정희·박정환·손옥선 의원, 북구 의회사무과 직원, 울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 광역교통정책과에서 트램 사업 추진상황 보고 이후, 참석자들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트램구간 2.6km(구 효문역~ 화산중앙로) 방음벽 철거 △트램 2호선 폐선부지 구간 노선 변경계획 등 건의사항과 해결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문경 북구의원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트램구간의 방음벽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주거지와 학교 등이 철도로 인해 나눠져 있어 수십 년간 피해를 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헤아려달라”며 빠른 철거를 요청했다.

김정희 북구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고 사업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지 않느냐. 주민들이 왕래할 수 있게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부서에서는 “폐선부지는 국가철도공단이 소유·관리하고 있어 시에서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며 “다만,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방음벽 일부를 철거하고 임시보행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구 의회사무과에서는 철도에 이어 트램으로 다시 단절될 수 있다는 우려와 트램 운행 소음을 걱정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지적했고, 시 관계부서는 선로 인접부지는 평탄화해 사람이 왕래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소음은 65dB 정도로 낮은 수준이지만 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잔디마감 매립형 궤도 공법 적용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백 의원은 “예타 통과와 같은 사업 과정상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방음벽 철거, 안전한 통행로 확보 등 주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관계기관이 서로 미루고 있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또 “대구의 경우 도시철도 순환선을 모노레일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재용역 추진을 밝히며 경제성 부분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고 나섰다”며 “울산시 또한 주민 이용 수요, 경제성, 트램으로 대중교통개편이 가능한지 등 트램 건설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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