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상반기 윤활유 생산량 30% 증가
정유업계, 상반기 윤활유 생산량 30% 증가
  • 김지은
  • 승인 2022.08.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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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75% 급증 20억3천만달러 기록… 2분기 호실적 기여
올해 상반기 윤활유 생산량이 1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정유업체들이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윤활유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윤활유 생산량은 1천695만9천배럴로 지난해 상반기(1천292만8천배럴)보다 31.2% 늘었다.

같은 기간 윤활유 수출량은 1천292만8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913만8천배럴)보다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윤활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1억6천167만1천달러)보다 75.1%나 늘어난 20억3천451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윤활유는 정유업계의 대표적 비(非)정유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윤활유는 주원료인 윤활기유에 산화안정제, 내마모제 등 여러 첨가제를 넣어 만들어지는데 주로 기계요소의 활동부나 전동부에서 마찰을 줄여주고 부식을 방지하는 등 기계 장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윤활유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정유업계의 실적도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9조9천53억원, 영업이익 2조3천2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중 윤활유 사업은 전분기보다 436억원 늘어난 2천5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률은 20.8%로 전체 영업이익률(11.7%)을 크게 웃돌았다.

S-OIL도 2분기에 매출 11조4천424억원, 영업이익 1조7천22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윤활유 부문 매출은 8천880억원, 영업이익은 2천58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률은 29.2%였다. 윤활유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달했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윤활유 사업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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