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안전·에코관광 중심지로 ‘우뚝’
울산, 안전·에코관광 중심지로 ‘우뚝’
  • 이상길
  • 승인 2022.06.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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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 개최엔데믹後 첫 국제행사… 30개국 참석세계에코관광공동비전 선언문 채택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안전·에코관광의 중심지로 울산시가 우뚝 섰다.

울산시는 세계관광기구(UNWTO), 국제관광인포럼(TITF)과 공동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022 제1회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WTIC 2022·이하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 행사의 하나로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먼저 열렸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는 울산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압둘라 아우숨 몰디브 관광부 장관 등 16개국 장·차관, 해리황 UNWTO 아시아 국장, 유진룡 TITF 회장, 30개국 주한대사와 관광 관련 인사 등 국내외에서 총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울산에서 열린 첫 국제행사로 최근 국제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정책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경보전, 생태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에코(친환경) 관광과 안전 관광의 국제적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특히 ‘세계 에코관광 공동비전 선언문’을 채택, 울산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의 중심지로 부상케 했다.

25일 열린 본행사에서 채택된 선언문을 통해 참여 국가들은 향후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탈 탄소화와 지속 가능한 에코관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에코관광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자 각 국가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키로 다짐했다.

세부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관광환경 영위 △친환경 관광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최우선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세계 관광인의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호 소통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울산에서 열린 첫 국제행사로 무엇보다 감염병 팬데믹과 기후위기 속에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부상 중인 안전·에코관광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와 동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울산이 안전·에코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행사에선 안전·친환경 관광에 대한 의미 공유와 실천 전략 도출과 논의, 울산관광 설명회, 울산 팸투어 등도 이어졌다.

앞서 세계 각국에서 온 주요 인사 180여 명은 지난 24일 오후 울산에 도착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유적지를 관람하고, 울산 대표 음식인 언양불고기로 만찬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울산암각화박물관부터 반구대 암각화까지 약 0.5㎞에 달하는 대곡천 유역 구간을 걸어서 이동한 뒤, 암각화의 인류사적 의의와 역사문화자원의 보존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석명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국제 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회의는 울산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인식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광의 초석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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