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선 열차 사고시 대응체계 마련해야”
“온산선 열차 사고시 대응체계 마련해야”
  • 정재환
  • 승인 2022.06.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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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웅 시의원, 코레일에 운송물 폭발 위험성 등 자료 요구
온산선 유독물 운송 열차.
온산선 유독물 운송 열차.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온산선 및 에쓰오일 온산공장선 열차 사고시 대응체계 마련과 위험물 운송에 대한 투명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26일 서 의원에 따르면 1980년 전후로 온산국가산단 내 기업체들의 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설치된 온산선과 에쓰오일온산공장선은 현재 영풍(자회사 고려아연)과 에쓰오일이 각각 황산과 유류를 수송하기 위해 독점 사용하고 있다.

과거 201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황산, 휘발유를 실은 위험물 수송열차가 매일 울산 도심을 지나고 있음에도 정작 열차에 비치된 긴급 방제 장비가 부실해 사고 시 대형 재난이 우려된다며 코레일의 안전불감증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서 의원은 “온산선과 에쓰오일온산선은 코레일의 황산, 휘발유 수송 관리감독 부실로 과거 국감에서 지적됐고, 최근 폭발사고를 일으킨 에쓰오일이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인근 6만 지역주민은 사고시 폭발 위험에 대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코레일에 수 차례 국감지적 조치사항 및 위험물 운송 대비책과 사고 시 대응매뉴얼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부실한 자료 제출로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내가 사는 마을에 이런 유독물을 실은 기차가 매일 지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지역주민들도 많아 코레일의 사고 시 대응체계 마련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산선 폐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온산선이 지나는 남울주 지역의 경우 최근 동해남부선 개통, 정주여건 개선 대책 등으로 신도시 조성이 추진중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유류, 황산 등 유독?폭발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온산선이 마을을 관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물론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남울주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산선을 폐선시키는 대선 기업물류수송 수요는 최근 완공된 동해남부선 및 울산신항인입선 연결철도를 개설, 대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건의안은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에 보내졌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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