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민선8기 인선 ‘속도’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민선8기 인선 ‘속도’
  • 이상길
  • 승인 2022.06.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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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시장과 협의해 인사담당 부서 3명 인사 단행… 경제부시장에 안효대 유력
(왼쪽부터) 박병희 행정지원국장, 이형우 녹지정원국장. 김연옥 총무과장.

 

민선8기 울산시를 이끌 김두겸 시장 당선인의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민선8기 출범을 일주일 앞둔 23일 송철호 현 시장과 협의를 통해 인사 담당 부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아직 인사권은 송 시장에게 있지만 사실상 김 당선인의 의지에 의해 이뤄진 인사인 셈이다.

관련된 인사는 총 3명으로 먼저 인사를 총괄하는 행정지원국장에 박병희 전 녹지정원국장이 발령됐다. 대신 현 이형우 행정지원국장이 녹지정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박병희 행정지원국장을 도울 총무과장은 김연옥 전 문화예술과장이 발령됐다. 발령일자는 24일이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1일 출범할 민선8기 울산시에 대한 준비작업으로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선8기 울산시를 이끌 주요 요직에 대한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현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송철호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는 만큼 새 경제부시장(1급)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당선인을 적극 지원하고 현재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효대 전 국회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김 당선인을 지근 거리에서 도울 비서실장에는 안효대 전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김창민씨가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당선인은 자신의 시정운영 철학과 정책적인 판단을 공유할 최측근인 정무수석을 현 3급에서 2급으로 직급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보좌관인 수석은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말한다. ‘울산시 정책보좌관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3급 이상 전문임기제는 최대 2명까지 임용 가능하다.  

송철호 현 시장은 임기 후반기에 전문임기제로 정무수석(3급), 민생노동특보(3급), 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보(5급)를 뒀다. 임기 초반엔 문화정책특보(3급)도 뒀지만 지난해 6월 폐지하는 대신, 노동특보를 4급에서 3급으로 조정했다.

현재 울산시 공무원 중 2급은 이선봉 시의회 사무처장과 김노경 시민안전실장 둘. 때문에 만약 2급 특보가 처음으로 생겨날 경우, 나머지 11개 국장 보다 직급이 더 높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무수석의 경우 임기제인 만큼 공고와 접수, 면접 등 일반적인 임명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급 부이사관을 발령해온 문화관광체육국장 자리를 외부 인사로 발탁하는 이른바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는 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울산시의 개방형 직위(일반임기제)는 △경제부시장 △경제자유구역청장 △시민건강국장 △감사관 △홍보실장 △서울본부장 △시민신문고위원장 △울산시립미술관장 △울산문화예술관장 △울산박물관장 등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다음달 1일 민선8기 출범 후 첫 정기인사는 7월 중순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며 “현재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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