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배관 설치 100만 피트 달성
신고리 5·6호기 배관 설치 100만 피트 달성
  • 정인준
  • 승인 2022.06.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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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기기 정상 작동 가능한 시점 의미… 종합 공정률 79%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리 5·6호기 배관 설치 공사 100만 피트(ft)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체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원자력발전소의 배관은 주요 기기와 연결돼 각 계통을 구성하는 중요 설비다.

100만 피트(ft) 설치 달성은 원자력발전소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 가능한 시점으로 기전공사의 완성 단계라 할 수 있다.

100만피트를 km로 환산하면 30 5km에 달한다. 이는 울산시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거리와 같다.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고리 5, 6호기는 종합공정률 78.96%(5월말 기준)로 5호기가 2024년 3월, 6호기가 2025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2016년 6월 28일 본관 기초 굴착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신고리 5·6호기는 APR1400 모델로 건설되고 있다. 국내 29번째와 30번째 원전이다.

현재 신고리 5호기는 초기전원가압을 마무리하고 상온에서 원자로냉각재계통 압력경계 내 기기와 부속품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상온수압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조물 공사 완료 후 원자로 내장품 조립과 터빈 블레이드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고리 6호기는 원자로 설치를 완료하고 초기전원가압을 목표로 원자로 건물의 마지막 공정인 돔 타설과 보조건물 상부 구조물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5·6호기 준공되면 각 1400㎿e 용량으로 부·울·경 지역 1년 전력 사용량의 약 23%를 담당할 수 있다.

특히 신고리 5·6호기는 9.11 항공기 테러 사례 등을 참조해 항공기 충돌 영향평가 실시 후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구조물인 원자로 건물(돔 3.5ft→4ft)과 벽체(4ft→4.5ft), 보조건물(4ft→5 ~6ft) 벽체를 한층 더 보강했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원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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