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사들이 중국에 3개월 연속 수주 1위 자리를 내줬다.다만 한국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하고 있는 만큼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평가다.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9척·206만CGT(표준선환산톤수)였다. 수주량은 중국이 52척·141만CGT(68%)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17척·51만CG T(25%)로 뒤를 이었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으로 보면 중국이 299척·713만CGT(52%)로 과반을 넘어섰고, 한국은 104척·4

울산 울주군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제77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를 열어 울산 울주군 지역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다음달 9일까지로 연장했다.지난 2월 24일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된 울주군의 당초 지정 기간은 9일까지였다.울산 울주군과 더불어 대구 중구·남구·수성구, 충북 음성군, 충남 홍성군, 전북 군산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경주시 등도 미분양 관리지역 기간이 연장됐다. 충남 아산시는 9일로 해제된다.미분양

최근 5년간 자영업자 수가 180만명 넘게 늘었지만, 평균 소득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양경숙(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자영업자(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 수는 656만8천명으로 파악됐다.앞서 자영업자수는 2017년 472만6천명, 2018년 502만2천명, 2019년 530만9천명, 2020년 551만7천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면서 5년 만에 184만2천명이 늘었다.특히, 코로나19가 1년 내내 계속됐던 2021년에는 자영업자 수가 1년 만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7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를 방문해 원·하청 근로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SK이노베이션은 원·하청 복지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 우수 사업장이다.2017년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74개 협력사 근로자의 명절 상여금 지급 등에 쓰인다.또 공동근로복지기금도 출연해 21개 협력사 근로자의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권 차관 등 간담

HD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사(社)와 ‘K-잠수함’ 수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 DEX 2023)에서 밥콕 캐나다(Babcock Canada)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TCA)’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서,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밥콕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설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게 됐다.이날 행사에서 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총 3조38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1년보다 125%(1조6천875억원) 증가한 수치다.사회적 가치는 자원 소비나 환경 오염과 관련된 환경 공정과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 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 성과, 노동·동반성장·사회공헌·봉사활동을 포함하는 사회 성과로 나눠 측정한다.지난해 환경 성과는 2018년 사회적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혁신,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울산항만공사(UPA)와 ㈜동방이 7일 공사 사옥에서 ‘친환경·탄소중립 경영을 위한 탄소저감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한 후 이산화탄소 포집기인 ‘Zero C’제막식을 진행했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방에서 기증한 탄소 포집기를 UPA에서 관리·운영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탄소중립 활동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UPA 사옥 외부에 설치된 탄소 포집기는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다.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 가능한 이 포집기는 약 5㎡(1.5평)의 작은 면적에서 3

울산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을 촉구했다.울산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2월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원전이 있는 울산과 다른 지역 간 전기요금 차이가 없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며 “그 이후 울산시의 전방위적인 행정, 정치권의 노력, 시민들과 여러 단체들의 목소리가 한군데로 모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21일까지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기업 7개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UPA는 지난 2021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으로 영세기업의 제조혁신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는 기업당 최대 2천만원씩 총 1억4천만원(정부지원금 포함)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제조현장 혁신(품질·생산성 향상 등) 뿐만 아니라 생산 실행 관리

전국 아파트값이 반등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울산 아파트 하락세가 전국 평균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지난달 29일 기준)를 보면 울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7%를 기록했다. 전주보다는 다소 낙폭이 줄었으나 전국 평균 하락 폭인 -0.04%보다는 낙폭 차이가 컸다.지역별로 봐도 울산보다 하락 폭이 타 지역보다 크다. 세종과 서울은 각각 전주 대비 0.13%, 0.04% 상승했고, 인천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나머지 시도는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하락 폭이 꺾인

한국동서발전(주) 김영문 사장은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앤드류 호니스 자메이카 총리를 예방해 ‘한국-자메이카 에너지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6일 전했다.동서발전은 자메이카 유일의 발전과 송배전을 모두 담당하는 종합에너지기업인 JPS(자메이카전력공사)의 대주주로서 JPS 창립 10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친환경 에너지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의 자메이카 전력산업 진출 현황과 성과를 설명하며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우수한 기술력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앤드류 호니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량의 온실가스 배출 없이도 이산화탄소를 석유화학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이 울산에서 실증·개발됐다.한국화학연구원은 장태선 박사 연구팀이 이산화탄소(CO2)에서 석유화학 플랫폼 화합물인 합성가스(H2, CO)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실증 촉매 및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기술을 이전받은 ㈜부흥산업사는 연간 8천t의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활용 건식 개질 플랜트’를 울산산업단지에 구축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5일 남구 황성동 841-3 일원 ㈜부흥산

현대차가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첫 우승을 거뒀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WRC의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누빌은 3시간 40분 1.4초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여섯번의 우승을 거뒀다.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에사페카 라피도 2위를 차지하며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대회로 총 43점을

울산항에서 제공되는 인센티브와 감면제도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종합안내서가 발간돼 울산항 이용자들의 수혜 확대가 기대된다.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와 감면제도를 모두 담은 ‘2023년 인센티브 및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제도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국·영문 2가지로 발간된 종합안내서에는 △2023년 울산항 인센티브 제도 △울산항 항만시설사용료 종류 및 요율 △2023년 울산항 항만시설사용료 감면기준(전문)과 지급기준 등을 담았으며, 요약표까지 수록해 편의성을 높였다.종합안내서는

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BNK경남은행 연수원에서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 입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은 모두 20명으로 대부분 지역인재 전형에 합격한 직원들이다.신입행원은 “연수기간 성실히 교육에 임해 은행원의 소양을 충실히 갖춰나갈 것이다”고 선서하며 4주간의 연수에 들어갔다.직무(수신·여신·외환 등)를 비롯해 바른 인성 함양(CS 교육·외부 팀 활동)과 조직 이해(공동연수·선배와의 대화) 등 교육을 받게 된다.최은주 신입행원은 “은행원으로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연수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

“분식집에서 라면이랑 김밥 한 줄만 먹어도 1만원은 거뜬히 나와요.”서민 음식 대표 격인 라면의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면 제조사들이 잇달아 출고가를 올리면서 달걀 1개만 풀어넣는 분식집 ‘기본’ 라면이 5천원에 육박했다.식당에서 파는 삼겹살 1인분도 1만원대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할 기세다. 지난달 기준 삼겹살(외식) 가격은 2년 전에 비해 16% 뛰었는데, 식당가에서 1인분(170~180g)에 1만원 이상 받는 고깃집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전체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 추세지만 먹거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2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윤리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2023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한국윤리경영학회는 기관의 윤리경영 전략과 의지,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추진체계, 윤리경영 성과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윤리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UPA는 기관장 주도의 윤리경영시스템 운영 노력과 전사적인 윤리경영 내재화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모든 임원이 청렴교육 전문강사의 1대 1 특강을 이수하고, 기관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청렴특강을 실시하는 등 기관장이 주도해 조직 내 윤리경영 시스템 구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관계자들간 상호 협력·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자발적으로 구축·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특성화육성사업 선정 전통시장은 태화종합시장, 월봉시장, 울산번개시장, 신정시장, 수암상가시장, 학성새벽시장, 신정평화시장, 전하시장 등 8곳이다.네트워크에는 각 시장의 상인회장과 사업단장이 참여해 사업내용과 노하우 공유,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배송정보 교류, 상품개발 등과 관련한 의견제시 등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지방청 등 기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고 조선기술로 ‘K-방산’의 명성을 바다로 확장한다.HD현대중공업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의 모형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함정은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함께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콘셉트 모델,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이다.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해군의 핵심 미래전력인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해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이번에

중앙농협이 상호금융예수금 1조 5천억원을 달성해 초우량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중앙농협은 1974년 상호금융을 최초로 개시하고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14년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후 불과 9년만에 1조5천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농업인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학자금 지원, 농업인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결과라고 중앙농협은 밝혔다.이상문 조합장은 “중앙농협은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금융허브로써의 역할을 톡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