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는 7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의료불평등 해소와 초고령사회 간병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간호사 확충 및 보건의료인력 적정기준 마련, 공공의료 강화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필수 의료 분야 의사 인력 부족으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일 생기고, 경남 산청군의료원은 지난해 4월 이후 5차례 모집 공고 끝에 내과 전문의를 겨우 채용하는 등 의료인력 부족, 공공의료 인프라 붕괴 위기 상황에 몰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면

울산장애인부모회가 ‘장애인자립지원주택사업’의 ‘희망끈’을 이어가게 해달라고 울산시와 울산시의회에 호소했다. 울산시가 올해 장애인자립지원주택사업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으면서 사업무산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7일 울산장애인부모회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와 울산시의회에 장애인자립지원주택 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장애인자립지원주택은 시설이 아닌 주택에 입주해 자립과 자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시설이다.울산장애인부모회에 따르면 장애인자립지원주택사업은 지난해 9월 처음

수영강사 재계약 해지로 논란을 빚었던 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체육강사들이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공단 소속 체육강사들은 7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을 선언했다.이들은 “우리는 그 동안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내해왔다. 일방적인 노예계약과 강사해고를 철회하고, 일방적으로 폐기한 주말 수업을 원상회복하고, 삭감된 강사료를 원상회복하라는 지극히 단순한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이어 “북구청장이 강사들과의 면담에서 북구시설관리공단의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

태화강 억새단지와 시례동 동천자전거 도로가 정비된다.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자전거 사고가 많이 발생했거나 사고위험성이 높은 자전거도로에 대해 안전개선 및 시설물 확충을 통하여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업대상지는 태화강둔치 억새단지 자전거도로(명촌교~양정1교)와 북구 시례동 일원 동천 자전거도로로 최근 3년간 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태화강둔치 억새단지 자전거도로는 출·퇴근

울산고래축제에서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이 16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시 남구는 7일 전 부서장, (재)고래문화재단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축제 경과 보고, 자체 결과 보고, 전문기관 평가 용역 결과, 향후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남구는 올해 울산고래축제를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다.특색있고, 완성도 높은 대표 프로그램 구성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장 운영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또한 웨일즈(Whales) 판타

울산시 북구는 9일 송정복합문화센터가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송정복합문화센터는 송정지역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에 비해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조성하게 됐다.이는 화산로 89에 위치하며, 아이에서 어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이다.또 부지면적 2천540㎡, 연면적 3천445㎡의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이다.총 사업비는 144억원이 투입됐다.이곳은 송정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송정나래도서관, 실내체육시설로 구성됐다.세부적으로 지하1층~2층에는 음악실, 댄스실, 동아리실, 세미나실, 문화강좌실 등이

학령인구 증가로 과밀학급이 가속화되고 있는 울산 북구 강동중학교 증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수직으로 5개층이 증축되는 가운데 구조보강공사가 선행되며 특별교실 4실이 추가된다.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도 수시분(1차)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울산시의회 제239회 1차 정례회에 최근 제출했다.당초 시교육청은 울산 북구 강동산하 개발 사업지구 내 세대 전입 증가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과밀학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부터 교사동 증축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당시 시교육청은 지난해 4

울산시 울주군은 7일 온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총 8개 팀을 선정해 사업비 교부식을 가졌다.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지역 공동체·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일반공모사업,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유주제의 기획 공모사업 등 2개 분야로 모집했으며 일반공모 7팀과 기획 공모 1팀을 뽑았다.일반공모에는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캘리그라피 벽화 제작 △도시재생사업 홍보를 위한 우드펜 제작 프로그램 △발달장애인의 예술창작 활동과 발표회로 건전한 공동체 문화 조성사업 △덕신 1차 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한 시장 안내판 제작·설치가

태화강 둔치에 생활밀착형 실외 정원인 ‘태화강 그라스정원’가 조성됐다.울산시 남구는 남부소방서 뒤편 면적 4천300㎡의 태화강 둔치에 ‘태화강 그라스정원’을 조성하고 7일 준공식을 열었다.남구는 이번에 조성된 별빛혜윰정원에 화이트뮬리, 버베너 등 그라스류와 다년생 초화 19종 1만237포기를 심었다고 밝혔다.정원에 심어진 그라스류는 잡초에 강하고 매년 새로운 싹을 피우는 다년생 식물이다.이 식물은 계절마다 다른 색을 띠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정원에는 조형 앉음벽 2개소 및 산책로·벤치 등 쉼터도 조성됐다.

울산시 남구는 7일 삼산동 강변공원에서 현장 생활 민원 해결의 날(베스트행정서비스의 날)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주민에게 직접 불편 사항을 듣고 다양한 현장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남구자원봉사센터 등 관련기관은 올바른 하수도 배출방법 안내, 소형가전제품 수리 등 각종 생활 민원을 해결했다.또 행사 전 가수 박성일과 함께 3개팀이 공연을 펼쳤으며, 솜사탕 만들기·시력검안·도서 나눔·친환경 수세미 및 중고물품 판매 등도 진행돼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서동욱 남구청장은 행사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상담과

반백의 노신사가 “이제야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은 것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6일 현충일을 맞아 개최된 울주군 두동면 충요정에서 개최된 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 추모제에서다.이날 추모제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울주군 보훈단체장,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국가유공 4형제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국가유공 4형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한 가족 4형제가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을 기리고 있다. 장남 이민건(육군 하사),

고래바다여행선이 먹이를 잡으며 유영하는 참돌고래 떼를 만났다.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이 6일 오전 11시 45분께 장생포 앞바다 남동쪽 24km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2천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날 고래바다여행선에는 127명의 승선객이 탑승했다.승선객들은 장생포 앞바다에서 먹이를 잡으며 유영하는 참돌고래 떼의 모습을 1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달 27일 참돌고래 떼 2천여 마리를 장생포 앞바다 남동쪽 22km 해상에서 발견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고래 떼를 만났다.고래바다여행선 관계

시내버스 안에서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아침 울산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뒤로 다가가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 추행했다. 이어 버스 손잡이를 잡고 있던 또 다른 20대 여성 뒤로 위치를 옮긴 후 손잡이를 잡는 척하며 여성 손을 겹쳐 잡았다.피해 여성이 이를 피해 다른 손잡이를 잡는데도, A씨는 따라다니며 여러 차례 여성 손위에

성매매하려고 주거지 제한 준수사항을 어긴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성범죄를 저질러 복역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A씨에겐 허가 없이 주거지를 벗어날 수 없고,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술을 마시는 것도 금지됐다.그러나 A씨는 지난해 10월 저녁 성매매를 하려고 2시간가량 다른 지역에 머물렀다.A씨는 이 사실이 들통나 울산보호관찰소

울산시 남구는 지난 3일 옥동 정토사 인근 산인접 비탈면에서 150kg의 암컷 야생멧돼지 1마리를 총기로 포획했다고 6일 밝혔다.야생멧돼지가 포획된 장소는 이전부터 야생 멧돼지가 자주 출몰해 등산객을 위협하고 묘지를 훼손한다는 민원이 있었던 옥동 정토사와 공원묘지 인접지역이다.남구 유해동물피해방지단은 정토사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던 중 야생멧돼지 1마리를 발견하고 총기로 포획했다고 밝혔다.남구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포획한 야생멧돼지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의뢰했다.한편 남구 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미세먼지 저감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시 사업은 국비 등 5억원이 투입돼 매곡 2·3차 일반산업단지 내(북구 매곡동 876번지 일원) 완충녹지 부지 0.5ha에 추진된다.주요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스트로브잣나무, 해송, 이팝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3종, 1만8천818그루다.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북구 중산동 일원)에 12억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건강검진비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복지 실천현장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지원 대상은 합산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울주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이며, 격년제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오는 12월 10일까지 건강검진비를 신청하면 된다.신청 시 건강검진비 신청서,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울주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복지가

다음달부터 울산시가 ‘반려동물과의 여행도시’로 변신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과의 여행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울산시로의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선정된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 된다.현재 시는 한국관광공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콘테츠 개발과 반려동물 동반여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달말 확정돼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