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포괄하는 ‘울산 공용터미널’은 1995년 5월에 착수한 ‘울산 공용터미널 건립사업’ 계획에 따라 울산의 중앙도심이자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현재의 자리(남구 삼산동)에 들어섰다. 롯데그룹 계열 롯데쇼핑(주)이 백화점과 호텔 등을 함께 짓기로 한 공용터미널 건립사업은 IMF 외환위기 등으로 몇 차례 공사가 중단되는 차질을 빚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99년 8월, 고속버스터미널은 2001년 1월 완공과 함께 이전할 수 있었다.혹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철저히 밝히되 정답은 없다올해 달력도 두 장만을 남겨둔 채 날씨도 나라도 더 추워졌다. 동구는 더 춥다. 조선산업의 수주절벽과 거듭되는 구조조정의 날쌘 칼바람은 지역경기를 더욱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도 안전하지 못하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가는 혼란스럽고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는 그칠 줄 모르고 확대되

최근 핵가족화, 이혼율 급증, 독신자, 독거노인 등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환경의 변화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시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북구 농소 공원 일원에 90억원을 투입,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건립해 2018년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한다.조선 산업의 위기 등으로 울산의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반

대왕암공원 등 관광열풍으로 시끌벅적관광열풍으로 울산이 시끌벅적하다. 최근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 태화강 십리대숲과 동구 대왕암공원이 휴가지로 부상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뒤질세라 태화강 십리대숲과 동구 대왕암공원 등을 연계한 대통령 코스 관광상품 개발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업의 불황으로 가장

울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그 활동 목적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결특위의 활동은 예산과 결산 전반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심사해서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일차 목적이 있다. 아울러 전체 시민의 삶과 복지 향상에 부합하는지 제대로 심사해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도 또 하나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생명을 유지해온 초목들이 새 봄을 맞이하여 땅 속에서 솟아나는 것을 보며 자연의 위대한 힘을 느낀다.더러는 추위를 견디지 못하여 땅속에서 영원히 잠드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 식물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힘차게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봄이 우리에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우리들의 삶 역시 힘들고 어렵다고들 하지만, 그 가

-모두가 거닐고 싶은 사랑받는 다리 되길대왕암공원에도 햇빛 가득한 봄이 왔다. 봄기운이 묻어나는 속에서도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봄날, 동구주민들이 쭉쭉 뻗은 송림을 헤집고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대왕암공원의 끝자락에 20년 만에 새롭게 설치된 다리를 보기 위해서였다. 바로 대왕교.대왕교는 지난해 옛 다리를 철거한 후 총사업비 15억원을

쌀쌀한 날씨에 아직 꽃샘추위가 몇 차례 더 있을 테지만 지난 주말은 포근함이 느껴져 대왕암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대왕암공원을 들어서는 순간 푸른 송림과 광장이 우리를 맞는다. 늘 가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른 곳이다. 쭉쭉 뻗은 송림이 그러하고 하늘 풍경이 마음에 따라 다르다. 오늘도 내친김에 슬도까지 거닐고 싶은

세계는 무한경쟁 속에서 끝없는 학문과 기술의 개발로 소리 없는 경제·지식 전쟁이 한창이다. 미국과 중국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힘겨루기로 세계 곳곳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선진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를 보면 수많은 석학들의 공적으로 노벨상을 60% 이상 석권하고 있다. 그 내면을 살펴보면 선진제국의 석학들이 인문학에

새해가 밝았다. 새해엔 누구나 계획이든 다짐이든 하기 마련이다. 비록 거창한 계획이 아닐지라도 작고 소박한 다짐들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찌들고 묵은 것을 날려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부여하는 새해는 희망을 품을 수 있어서 좋다. 이렇듯 새해소망을 품으며 새해에 펼쳐질 일들을 상상해보고 기대해보는 재미도

2015년도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면서 울산시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생활을 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대화하고 현장을 누비면서 울산시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과 시민들의 여러 가지 민원을 듣고 문제점과 대

한 해가 저물어간다. 그동안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와 2016년 당초예산안 심의에 몰두하느라 바빴다. 동구의 내년 예산도 확정이 됐다. 요즘은 연말을 앞두고 각종 송년회와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다니느라 가장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맘때면 한해를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 계획을 구상에 빠져들곤 한다. 지난 한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러한 여망을 충족시키자면 사회복지의 제도와 프로그램, 시설이 더 나아지고 늘어나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은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많아 사회 곳곳에 접근하기가 힘들고 직업, 문화, 체육, 교육, 사회활동에서도 제약이 참 많다.

올해 달력도 딸랑 두 장 남았다. 시간은 겨울 속으로 흘러가고 있다. 거리에 뒹구는 낙엽들을 보며 낭만에 젖고 쓰라린 가슴을 만지기보단 어떻게 치울까라는 고민을 먼저 하는 사람들. 바로 환경미화원들이다. 골목마다 누비며 재활용수거를 하려면 힘이 더 들기도 한다. 이들은 일의 특성상 365일

-1일 교사 체험…다리 후들거리고 진땀가을날에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가곡 제목처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어린이집 1일 교사 체험을 했다. 보육교사들의 하루일과가 궁금했다. 하루 전체 일정을 비우기란 쉽지 않았기에 양해를 구하고 오전 일정만 소화하기로 했다. 이 방 저 방에 쿵쿵하며 다니는 아이들 모습, 인형 집같이 작은 화장실에 기우뚱 앉아있는 아이

무더웠던 여름날들이 지나고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계절, 가을의 길목에서 의미 있는 미술전을 하나 만날 수 있었다. “흙과 색으로 예술의 향기를 노래하라”라는 이름으로 열세 번째로 마련된 울산장애인미술협회 회원전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유화와 수채화

-보육료 5년째 동결…말도 안돼초대받은 자리는 자연스럽게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찾게 된다. 본의 아니게 의원이 되고부터 초대라는 말에 많이 익숙해진 듯하다. 의무적이든 아니든 소통의 자리는 즐겁기에…. 세상의 모든 관계는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무더운 여름날, 계단식 책상에 자리를 빼곡히 메우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들을 만났다. 반가움에 인사를

◇ ‘궁도의 매력에 빠지다’입추도 말복도 지났다. 무더운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후덥지근함 속에 오늘도 더위를 당당히 이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궁도인들이다.사실 의원이 되기 전에는 궁도가 어떤 종목인지 관심도 없었고 잘 알지 못했다. 쉽게 와 닿지 않았던 궁도와 궁도인의 관계가 지금은 필자가 고민하고 있는 중요한 과제가 됐다. 궁도(弓道)

울산시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서 편성한 당초 및 추경 예산안의 심의·의결, 그리고 한해 사업을 얼마나 잘 집행했는지 살펴보는 결산안의 심의·의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특별위원회다. 시와 교육청에서 제출한 안건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1차적으로 충분한 논의와 검증을 마치고 나면 다시 예결특위로 넘겨져 한 번 더 심도 있게 걸러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미비점이 있으면 보완해주고 낭비요인도 미리 없애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지난 5대 의회까지는 예결특위가 예산·결산 심의가 있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금처럼 해마다 국제결혼 건수가 3만~4만 건씩 계속되다 보면 앞으로 2050년쯤에는 다문화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 그리고 후원 및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할